쓰고/살아온 이야기2 한 해를 시작하는 수험생들에게 한 해를 시작하는 수험생들에게 손잡이를 꽉 움켜쥐었다. 얼마나 오랫동안 단단히 힘을 주고 있었던지 그 날 하루종일 어깨가 아팠다. 그러고 보니 이도 어지간히 악물고 있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지하철이 그리 비좁지도 않았는데 왜 그렇게까지 힘이 들어갔을까.. 2003년 1월 2일은 노량진에 있던 정진학원으로 출근하는 첫날이었다. 지금이야 학원가라고 하면 누구나 대치동을 떠올리지만 그 시절 '학원가 1번지'는 노량진이었다. 아직 인터넷강의가 없던 시절, 유명강사의 강의를 듣기 위해 전국의 수험생이 노량진으로 몰려들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학원은 단연 '정진학원' 학생만 몰려드는게 아니었다. 각 지역 1타 강사들도 '정진학원'에 모여 실력을 겨뤘다. '메이저리그'나 '프리미어리그' 같다고 할까. 전.. 2020. 3. 2.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그 동안 계정만 가지고 있었던 블로그를 열려고 합니다. 이제 지난 나의 삶이 어떠했는지 한번씩 돌아보며 살아야 할 때가 된 것 같기도 하고, 남은 삶은 더 조심 조심 생각하며 살아야 할 때가 된 듯 싶어서입니다. 그 동안 여기저기 남겨 두었던 글들도 너무 부끄럽지 않은 글이면 찾아 올리고, 나중에 다시 돌아보고 싶은 순간과 생각들도 하나씩 하나씩 기록으로 남겨 둘 생각입니다. 많이들 읽어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이 블로그를 열 용기를 주신 '매일 아침 써봤니'의 저자, 스타작가피디 '김민식'선생님 고맙습니다!! 2020.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