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법3 현실, 그 가슴 뛰는 마법 -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남 옮김, 김영사, 2012 현실, 그 가슴 뛰는 마법 -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남 옮김, 김영사, 2012 평균보다는 책을 많이 읽으며 살았다. 그런데 그 독서란게 지금 생각하면 참 무식하기 짝이 없었다. 대학생때 가지게 된 이상한 생각에 문학은 나에겐 감상적 결과물이었다. 이런 시대에 웬 감상주의냐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던거지. 과학책은 읽을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세상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무기는 인문사회과학이라 생각했던거지. 자연과학은 그냥 과학자라는 사람들이 하는 그렇고 그런 학문이라고 생각했었다. 무식하니 용감했던거지.. 덕분에 때늦게 고등학교때부터 밀린 과학공부하느라 나이 들어 힘든 눈과 머리가 고생깨나 하고 있다. 그 동안 읽은 책의 10분의 1만 과학책으로 읽어왔더라면 지금쯤 어디가서 아는척 좀 하고 있을텐.. 2020. 4. 20. 내 머리 사용법 ver. 2.0 - 정철 지음, 허밍버드, 2015 내 머리 사용법 ver. 2.0 - 정철 지음, 허밍버드, 2015 정철 선생님의 '카피책'을 읽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고 읽게 된 책. '카피책'에서 카피의 기술을 배우려다 사람에 대한 사랑을 읽었다. 그래서 당연히 이 책도 그런 기쁨을 누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 역시나!! 총 여섯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 책은 일관되게 사람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 '나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 '내가 사는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 '나와 함께 사는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나'를 위로하는 방법까지 물론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한 파트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비단 일러주는 것에서 그치지만 않는다. 고수의 기운이 느껴지는 기발한 제목답게, 저자의 '머리를 사용'해서 세상도 읽고 .. 2020. 4. 10. 이동진 독서법 - 이동진 지음, 예담, 2017 이동진 독서법 - 이동진 지음, 예담, 2017 직업이 영어강사다 보니 어떻게 아이들을 잘 가르칠까 늘 고민이다. 어디 좋은 방법론이 없나 찾아보기도 하고 동료들의 경험을 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 부딪쳐보면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읽기, 듣기 말하기 각 영역별로 어떻게 가르치고 공부할 지에 대한 훌륭한 연구결과는 많다. 연령대별 학습방법과 관련된 연구결과 또한 많이 있다. 그런 잘 정립된 이론을 가지고 점잖게 '충고'와 '훈수'를 두시는 분들도 꽤 있고…. 예를 들어, [사전시험 - 강의 - 기억인출을 위한 시험 - 적당한 망각후 복습] 대규모 현장 연구를 통해 내놓은 인지심리학자들의 학습법은 그 효과가 실제로 뛰어나다. 문제는 공부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이다. 사전시험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2020. 4. 10. 이전 1 다음